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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

대칭 對稱 symmetry(영)

균제(均齊), 상칭(相稱)이라고도 하며, 미술용어로는 좌우 대칭, 좌우 균제 따위로 불린다. 좌우 또는 상하로 동일한 형상의 상사(相似)형의 한 짝이라는 뜻이다. 중심점 또는 중심축을 둘러싼 여러 단위, 여러 부분이 양쪽으로 대응하고 있는, 물체의 구조 또는 배치를 말한다. 인체, 동식물, 기구(器具) 등에 그런 예가 많다. 대칭적인 미술은 보는 이에게 정지, 안정, 장중, 엄숙, 신비한 느낌을 주어 종교적인 목적이나 효과를 위한 회화와 조각에 많이 이용된다. 그러나 대칭을 기계적으로 남용하면 경직감을 낳고, 유기적인 생명감이 손상되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