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2 7

마아준

마아준 馬牙皴

구륵전채*의 채색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산의 모습이 말의 이빨처럼 뾰족하게 보이는 준법*. 구륵으로 윤곽을 그리고, 그 안에 채색을 가하여 장식적인 경향이 강하다. 당대唐代의 이사훈李思訓(리 쓰쉰), 이소도李昭道(리 사오따오), 조백구趙伯駒(자오 뿌어쥐) 등 채색화가들이 즐겨 사용하였다. 당대 이소도의 〈춘산행려도春山行旅圖〉와 송대(宋代)의 작품인 〈송암선관도松岩仙館圖〉 등에서 이 준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