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주의사진
주관주의사진 主觀主義寫眞
subjective photography(영)
독일 현대사진의 대부로 불리는 슈타이너트Otto Steinert(1915~1978)에 의해 주창된 사진예술의 한 방법론. 1952년에 출판된 슈타이너트의 작품집 제목으로 처음 사용되면서 이후 독일 사진의 중요한 흐름이 되었다. 주관주의 사진은 역사적으로 1910년대 독일에서 유행한 파추Albert Renger Parzsch 등의 신즉물주의* 사진의 맥을 이으면서 등장했고, 이 사조의 작품은 대상성에 충실하면서 그 대상을 통해 사진가의 주관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다소 역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