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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미니멀리즘

포스트미니멀리즘 Post-Minimalism(영)

미니멀리즘을 계승했으나 그 미학에는 반대했던 1960년대 후반 미국 미술의 새로운 동향. 미국의 미술 평론가 핀커스-위텐Robert Pincus-Witten이 만들어낸 용어. 개념론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험을 지향하는 방법에서부터 순수하게 지적인 행동 미술*로 나아가는 경향을 총망라한다.
‘반(反) 미니멀리즘’은 미니멀 아트*와 같은 시기에 등장했으나, 그 미학은 상반되며 로젠퀴스트James Rosenquist(1933~ ), 사마라스Lucas Samaras(1936~ ), 헤세Eva Hesse 등의 주물 숭배적 조각*들이 보여주는 미술 양식을 말한다.

포치

포치 布置

→ 포국

포토그램

포토그램 photogram(영)

사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감광지(感光紙) 위에 직접 물체를 놓고, 빛을 비쳐 음영(陰影)을 만드는 방법 및 그 작품. 일반 사진 보다는 직접성이 강하고 창조성이 풍부하다.
모홀리 나기 László Moholy-Nagy(1895~1946)는 포토몽타주*를 시도하면서 포토그램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1922년 네덜란드 잡지 《데 스틸*De Stijl》에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하였다. 한편 이와는 관계없이 만 레이Man Ray(1890~1977)가 같은 방법으로 완성한 작품을 그 해에 발표하였다. 그는 이를 특히 ‘레이요그램*Rayogram’(뒤에 레이요그래프로 개칭)이라고 이름붙였다. 모홀리 나기의 작품이 추상화풍이라면, 만 레이의 작품은 환상화풍이다. 어느 것이든, 빛의 미묘한 해조(諧調)를 자유로이 조작하며, 물체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특성을 살린다.

포토리얼리즘

포토리얼리즘 Photo-Realism(영)

→ 극사실주의

포토몽타주

포토몽타주 photomontage(영)

사진을 오려 그 부분을 재조립하여 새로운 의미를 갖는 합성 이미지를 만드는 기법. 포토몽타주의 영역은 조각난 사진들을 이용하는 데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사진에 글씨, 색깔, 그림을 덧붙이는 것도 포함된다.
포토몽타주는 영화에서 필름을 편집할 때 사용하는 몽타주* 수법에 대해서 보통 사진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정적인 필름’이라 불려왔다. 포토몽타주의 여러 예는 19세기의 스크랩 북, 영화, 엽서에서 발견되나, 베를린 다다이스트들인 그로츠George Grosz(1893~1959), 하트필드John Heartfield(1891~1968), 회흐Hannah Höch, 바더Johannes Baader(1876~1955), 하우스만Raoul Hausmann과 같은 순수예술가들이 진지하게 이 방법을 채택한 것은 1916~1917년부터이다.
포토몽타주의 가능성을 개발해 온 주요 예술가들에는 리씨츠키El Lissitzky(1890~1941), 모홀리 나기László Moholy-Nagy(1895~1946), 로드첸코Alexander Rodchenko(1891~1956), 바이어Herbert Bayer(1900~1985), 클루치스Gustave Klutsis, 에른스트Max Ernst(1891~1976), 만 레이Man Ray(1890~1977), 뒤샹Marcel Duchamp(1887~1968), 슈비터즈Kurt Schwitters(1887~1948), 해밀턴Richard Hamilton(1922~ ), 존슨Ray Johnson 등이 있다.
이처럼 다다*, 초현실주의*, 구축주의*, 팝 아트* 등 서로 다른 다양한 예술사조에서 이 기법을 사용하였다. 특히 하트필드는 포토몽타주를 정치적인 선전 도구로 이용하였다. 1970년대에 포토몽타주는 유럽과 미국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였으나, 이 경우는 사진을 분할한 것이라기 보다 연속된 사진과 원문을 병치하고 배열한 것이다.

→ ‘몽타주’ 참조

포토저널리즘

포토저널리즘 photojournalism(영)

→ 보도사진

포토콜라주

포토콜라주 photocollage(영)

인쇄된 사진*을 오려서 대지(臺紙)에 붙여 맞추는 수법.

→ ‘포토몽타주’ 참조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portfolio(영)

서류 또는 자료의 보관철이나 손가방. 특히 미술에서는 작가의 작품 경향과 과거 및 현재의 작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견본이나 사진*을 정리하여 모아둔 것을 지칭하며 공모전이나 작가 선정 및 입시 등의 초기 판단 자료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