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2 7

퓌토

퓌토 putto(이)

회화* 및 조각*용어. ‘유아’란 뜻. 특히 이탈리아의 고전주의*와 르네상스* 시대의 제단이나 묘소의 장식 모티브* 또는 독립된 감상용 조상으로 자주 표현되는 작고 벌거벗은 아기로 가끔 날개를 달기도 함. 이러한 예로는 구에르치노Guercino의 천장화 <오로라>(1621~1623년, 로마, 루도비지 별궁)와 베로키오Andrea del Verrocckio(c.1435~1488)의 조각작품 <돌고래를 안은 동자>(1470년경, 피렌체, 팔라초 베키오) 등이 있다.
또 라파엘로Raffaello Sanzio(1483~1520)의 프레스코인 <갈라디아>(1513년, 로마, 파르네시나 별궁) 및 루벤스Pieter Paul Rubens(1577~1640)의 <사랑의 정원>(1632~1634년경, 프라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듯이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사랑의 신이 화신으로 표현되었을 경우에는 큐피드 또는 아모레토Amoretto로 불려진다.

퓌토 그룹

퓌토 그룹 Groupe de Puteaux(프)

앙데팡당전*에서 모여 1911년 결성한 그룹. 퓌토에 있는 뒤샹Marcel Duchamp(1887~1968)의 아틀리에*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비용Jacques Villon(1875~1963), 뒤샹, 뒤샹-비용Raymond Duchamp-Villon(1876~1918), 글레즈Albert-Léon Gleizes(1881~1953), 메칭거Jean Metzinger(1883~1956), 들로네Robert Delaunay(1885~1941), 라 프레네이Roger de la Fresnaye, 쿠프카Františ ek Kupka(1871~1957),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1880~1918) 등이 참여하였다.
모든 구성원이 황금분할전*에 참가했으며 이들의 활동에 힘입어 피카소Pablo Picasso(1881~1973)와 브라크Georges Braque(1892~1963)의 입체주의*가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뒤샹 형제는 수학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들은 토론을 통해 입체주의에 비유클리드 기하학 및 상대성 원리, 4차원 개념 등의 이론적 토대를 부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