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분할
황금분할 黃金分割
golden section(영) section d’or(프)
①선분 AB를 점 P로 내분할 때 AB•BP=AP2 을 만족하는 두 선분AP:AB의 비례 관계를 가리킨다(√5 ~1:2). 보통 황금분할 또는 황금비라고 하는데, 그것은 이 관계에 있는 비례가 시각적으로 좋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황금분할은 이미 르네상스*기에 ‘신(神)의 비례‘로 존중받았다. ②근대 미술사에서는 1912년에 결성된 입체주의*의 한 분파를 말하며, 이 황금비로 대표되는 기하학적 원리를 존중하여 ‘섹시옹 도르파’라고 지칭하였다.
그 최초의 전람회는 1912년 파리의 라보에시 화랑에서 열렸고, 그리Juan Gris(1887~1927), 레제Fernand Léger(1881~1955), 메칭거Jean Metzinger(1883~1956), 라 프레네이Roger de La Fresnaye, 로트André Lhôte, 들로네Robert Delaunay(1885~1941), 마르쿠시Louis Marcoussis(1883~1941), 비용Jacques Villon(1875~1963), 뒤샹Marcel Duchamp(1887~1968) 등이 참여하였다. 즉 피카소Pablo Picasso(1881~1973)와 브라크Georges Braque(1892~1963)를 제외한 당시 입체주의의 주요 화가들을 망라한 셈이며 입체주의에서 기하학적 추상주의에의 교량 구실을 한 것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