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술
그리스 미술 Greek Art(영)
기원전 12세기경부터 시작된 도리아족이 이동을 완료할 무렵인 기원전 11세기부터 아우구스투스 시대까지 펼쳐진 독자적인 문화를 일컫는다. 그리스 미술은 대체적으로 기하학기(期), 아르카익기, 클래식기, 헬레니즘기 등의 네 시기로 구분된다. 회화와 조각에서 그리스 미술의 중요성은 신과 영웅, 그리고 인간의 이상적 아름다움을 재현했다는 데 있다. 기원전 8세기 무렵 부흥한 그리스의 건축물은 기둥과 상인방 구조로 구축되었다. 건축 재료로서 처음에는 목재가 사용되다가 석회암이 쓰였으며, 이후 대리석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리스 건축은 거대한 규모나 모험적인 구조 보다는 뛰어난 형태미와 재료미로 감흥을 준다.
건축적 조각을 제외한 조각의 재료로는 청동이 선호되었으나, 현존하는 작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로마인들이 복제한 대리석 모작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리스의 도시 계획은 조직적인 격자형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후세에 미친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리스 조각이나 건축은 비교적 소수의 작품만이 전래되었으나, 헬레니즘기의 그리스인들과 후대의 로마인들이 그리스 문화 전체를 흡수하였기 때문에 현대까지도 그것에 관해 알 수 있다.
그리스 미술과 건축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고전 전통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