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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화기법

퇴화기법 堆畵技法

청자*에 보이는 기법으로, 흑토와 백토를 물에 개서 먹으로 그림을 그리듯 문양을 그리고 유약*을 씌운 것. 이때 흑토와 백토가 조금 도드라지기 때문에 쌓인다는 의미의 ‘퇴(堆)’를 사용하여 ‘퇴화’라고 부른다. 주로 백토를 사용하여 국화, 모란 등을 간략하게 묘사한 후 분청사기*의 박지기법*과 같이 배경을 긁어내어 윤곽을 정리한다.

튜더 아치

튜더 아치 tudor arch(영)

영국 후기 고딕*의 아치* 형식으로서 거의 각이 없는 곡선의 형태를 갖고 있다.

→ ‘아치’ 참조

트랜셉트

트랜셉트 transept(영)

→ 익랑

트랜스아방가르드

트랜스아방가르드 Transavantgarde(영)

구상회화로의 복귀, 즉 전통적 기법 및 서술성의 회복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이다. 독일의 신표현주의*, 프랑스의 신구상*, 미국의 신회화* 등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유사 경향을 트랜스아방가르드라고 한다.
이는 이탈리아의 평론가인 올리바Achille Bonito Oliva가 만들어낸 용어로서 그는 구상*과 환상적 요소, 회화의 전통과 그림을 회복시켜 자신의 ‘행복한 의식’을 표현할 작가의 권리를 확인하고자 했으며, 트랜스아방가르드 회화를 전통적인 형식을 사용하는 비정치적이며 절충적인 미술로 정의했다. 이 운동의 작가들은 역사와 대중문화*, 비유럽미술에 등장했던 이미지들을 차용했으며, 이들의 그림에는 논리나 시지각을 통해서가 아니라 감성 또는 직관에 의해 이해되는 은유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키아Sandro Chia(1946~ )는 육중한 인물들을 통해 꿈과 악몽을 지닌 인간의 존재를 강조하면서 신비적이고 초현실주의적인 유머를 나타낸다. 클레멘테Francisco Clemente(1952~ )는 자신의 이미지를 다른 생물이나 혹은 여성의 형상과 결합시킴으로써 인간의 상황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다. 쿠키Enzo Cucchi는 자신의 고향풍경을 배경으로 종교적 상징들이나 개인적 경험과 관련된 형상들을 등장시켜 장엄하고 계시록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데 마리아Nicola de Maria 는 자신의 그림들이 걸려 있는 벽을 그리면서 섬세한 기호들로 구성된 색채를 표현했으며, 팔라디노Mimmo Paladino는 그림과 나무조각을 동원하여 신화적이거나 신비한 이념을 드러내는 등 개성적이고 다양한 방향에서 작업을 행하였다.

트랜스포메이션

트랜스포메이션 transformation(영)

→ 변형

트레이서리

트레이서리 Tracery(영)

→ 장식격자

트롱프뢰유

트롱프뢰유 trompe-l’œil(프)

→ 눈속임 기법

트리글리프

트리글리프 triglyph(영) triglyphos(그)

고전 건축 용어. 도리아 양식* 프리즈*의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거듭되는 수직의 부재(部材). 세로로 세 줄의 홈이 있는 돌기석이다. 트리글리프 사이에 메토프*가 위치한다. 트리글리프 체계는 초기의 목재 건축 방식에서 연유한 것으로 생각된다.

→ ‘엔타블러처’ 도판 참조

트리무르티

트리무르티 Trimūrti(범)

‘세 가지 형태 혹은 세 가지 형상’이라는 의미로 힌두교*의 삼신(三神)인 브라흐마*, 시바*, 비슈누*의 삼위일체(三位一體)를 뜻한다. 우주의 창조자인 브라흐마, 우주의 유지자인 비슈누, 우주의 파괴자인 시바의 역할은 우주를 지배하는 세 가지 원리와 동일하므로 최고의 원리이다. 트리무르티를 조형화한 예는 많지 않다. 때로는 삼면(三面)의 시바와 동일시되기도 하지만 각각 개별적인 존상(尊像)을 함께 숭배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비슈누신과 시바신이 결합된 하리하라Hari-Hara이다.

트리엔날레

트리엔날레 Triennale(이)

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 전시회. 1922년에 발족된 대표적인 국제적 콩쿠르인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근대 건축, 장식미술, 현대 건축과 장식, 산업 공예, 도시 계획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공예*, 디자인*, 건축, 미술에 이르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그 의의(意義)의 확인과 그 미래에 대하여 토의하고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인도 트리엔날레, 카네기 국제현대미술전, 구겐하임상전, 그렌펜 국제 석채 판화전 등이 트리엔날레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