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슈미
락슈미 Laksmi(범)
비슈누*신의 배우자로 슈리Śrī라고도 하며 행운과 부(富)를 상징하는 여신이다. 락슈미는 연꽃의 여신을 뜻하는 ‘파드마Padma’ ‘카말라Kamala’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처럼 연화좌에 앉아 연꽃을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 마리의 코끼리가 략슈미의 좌우에서 물을 뿌리고 있는 도상*은 ‘가자-락슈미Gaja-Laksmi’라고 부른다. 연꽃의 여신과 생명수는 행복한 탄생, 다산(多産)과 축복을 의미한다. 바르후트*나 산치*에서는 가자-락슈미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고 엘로라 석굴의 제14, 16굴에서도 그 예를 발견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길상천(吉祥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