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폭 제단화
세폭 제단화 triptych(영)
두폭 제단화*에서 발전한 세폭화는 나란히 세 부분으로 구획되어 중앙의 한 폭에 다른 부분들이 포개지도록 경첩으로 이어진 제단화*나 새김 조각이다. 두폭 그림처럼 세폭 제단화의 형식도 종교적인 형상화를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섬세한 내부 표면은 겉장의 표지로 보호되었다. 비잔틴 미술*에서는 이콘의 한 형식으로 존재하며 상아조각도 많다. 상아로 얕게 새겨진 예수와 성자의 형상은 초창기부터 비잔틴 미술가들이 만들었다. 저부조나 그림으로 된 대형 목재 세폭화는 고딕*에서 르네상스*에 걸쳐 많이 만들어졌다. 내용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중앙 패널에는 그리스도, 성모, 성인 등 중심적 주제가 표현되고, 양측의 패널*에는 기증자의 초상 등 부차적인 주제가 묘사되었다. 양 날개를 접었을 때 나타나는 외부에는 그리자이유* 기법이 사용되곤 하였다.
→ ‘제단화’ ‘두폭 제단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