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파괴적 미술
자동파괴적 미술 自動破壞的美術
Auto-destructive Art(영)
메츠거Gustav Metzger가 1960년초에 제작한 자신의 작품을 기술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 그는 액션 페인팅*의 테크닉을 다소 변형시켜 캔버스와 물감 대신 나일론과 산(酸)을 사용함으로써 같은 시대의 팅겔리Jean Tinguely(1925~1991)의 자기 파괴적 기계와 그 개념이 비슷한 파괴적인 미술의 한 형태를 발전시켰다. 1961년 7월 3일 런던의 사우드 은행에서 실연하면서 메츠거는 나일론 천으로 된 시트에 산(酸)을 뿌렸다. 산은 즉각 나일론을 부식시켜 그 시트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급속하게 모양을 변화시켰다. 즉 그 작품은 자동 창조적인 동시에 자동 파괴적인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파괴를 이용한 것은 현대 여러나라에서 진전되고 있는 거대한 병기에 대한 반항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자동 파괴적 미술이 인간의 공격성을 사회적으로 수용, 발산시킬 수 있는 출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