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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

행궁 行宮

유사시 왕이 정무를 집행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로 왕도(王都)와 인접한 경기 지역에만 남아 있는 특별한 형식. 북한산성과 남한산성, 화성의 세 행궁이 대표적인데, 현재 건물들은 없어졌으나 내전(內殿)과 외전(外殿)의 건물터에 석축과 초석이 남아 당시의 장대했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