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슈트라쿠타왕조 미술
라슈트라쿠타왕조 미술 Rāstrakūta Dynasty Art(영)
757년경 단티두르가Dantidurga가 전기 서(西)찰루키야 왕조를 멸망시키고 세운 왕조로 인도의 데칸Deccan 고원 서부를 통치했다. 아모가바르샤왕Amoghavarsha(재위 814~880) 때 가장 번영하였고 973년경 후기 찰루키야 왕조*에 의해 붕괴되었다. 이 시대에 만들어진 중요한 유적은 마하라슈투라주에 있는 엘로라Ellora 석굴이다. 엘로라 석굴은 불교(1~12굴), 힌두교(13~29굴), 자이나교(30~34굴)의 석굴 등 모두 34개의 굴이 있다. 그 중 중앙에 있는 제16굴 카일라사나타Kailasanatha 석굴이 가장 중요하다. 시바*신의 사원인 이 석굴은 단티두르가 시대에 시작되어 그 후계자인 크리슈나 1세Krsna(재위 757~773) 때 중요한 건축물(중앙의 사원, 난디Nandi 성소, 입구)이 완성되었다. 암벽을 파서 만든 이 사원은 건물을 중심으로 주위에 회랑*이 둘러져 있으며 사원은 남인도 양식으로 지어졌다. 건물의 기단에는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의 내용을 새긴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라슈트라쿠타 왕조는 북인도와 남인도의 교량적인 역할을 했으나 미술에 있어서는 찰루키야 왕조나 팔라바 왕조*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