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송 아카데미
랑송 아카데미 Académie Ranson(프)
나비파*의 화가인 랑송Paul Ranson이 1908년 파리에서 설립한 사립 미술학교. 이 학교의 설립 목적은 종합주의*의 명분을 보다 깊이 추구하는 것이었다. 랑송이 죽은 후에는 그의 아내가 몇 명의 나비파 화가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운영을 계속했다. 세루지에Paul Sérusier(1863~1927), 드니Maurice Denis(1870~1943) 등이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 학교는 현재까지도 전통있는 미술 교육 기관으로 남아있다. 비시에르Roger Bissiere(1888~1964)는 1925년부터 1938년까지 랑송 아카데미에서 클레Paul Klee(1879~1940)의 미술 이론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프랑스 해방 후인 1945년 비시에르의 문하생들은 에콜 드 파리*의 부활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