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리얼리즘
부르주아 리얼리즘 Bourgeois Realism(영)
1970년대에는 초기 근대 미술의 최대 적수였던 소위 살롱*화(salon painting)에 관한 책들이 다수 발표되고 이들의 전시회도 빈번히 개최되었는데, 이 때 부게로Adolph-William Bouguereau(1825~1905), 라이튼Lord Leighton(1830~1896), 들라로슈Paul Delaroche(1797~1856), 글레이어Gabriel-Charles Gleyre(1808~1874) 등과 같은 관변 화가들의 작품에 부르주아 리얼리즘이라는 명칭이 주어졌다. 그 이유는 그들의 작품이 절정기에 달한 중류 계급의 사회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용어는 사회적 사실주의*와는 대응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850년대에는 살롱화를 ‘소방수의 미술’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그림 속에 묘사된 고대의 영웅들이 일반적으로 당시 프랑스 소방수들이 쓰던 헬멧과 닮은 투구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