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트라
샤스트라 śāstra(범)
‘경전, 규범’을 의미하는 말로, 인도의 건축, 회화*, 조각* 등의 원리와 기법 등을 기술한 논서이다. 샤스트라의 종류도 풍부하지만 중요한 논서들은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졌다. 이 논서들의 주된 주제는 예술이며 다른 중요한 주제의 논서들도 예술을 일부 다루고 있다. 이러한 논서들은 4~5세기경에 나타났는데, 이 때는 이미 인도 예술의 기본적인 원리들이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술 원리들은 8세기경부터 매우 증가되었다. 건축과 조상(造像)에 관한 논서는 《실파 샤스트라 śilpa śāstra》이다. 장인(匠人)을 ‘실핀 śilpin’이라고 하므로 이 논서의 제목은 전통적인 인도 사회에서 예술가들을 장인으로 생각했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바스투 샤스트라vastu śāstra》는 주거 공간에 관한 논서이다. 굽타시대*에 완성된 것으로 생각되는 《비슈누다르모타라Visnudharmottara》는 초보적인 화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