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팔법
영자팔법 永字八法
서예의 기본 필획을 ‘영(永)’자의 여덟 필획에 의해서 보여주는 방법. 측(側), 늑(勒), 노(努), 적(趯), 책(策), 약(掠), 탁(啄), 책(磔)을 말한다. 당唐 장회관張懷瓘(즈앙 후에이꾸완, 8세기 전반기 활동)의 《옥당금경玉堂禁經》 등에서 보이므로 당대(唐代)부터 이미 성행하였다고 여겨지나 그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다. 전설에는 예서(隸書)로부터 생겨나 후한後漢의 최원崔瑗(츠웨이 위앤), 장지張芝(즈앙 즈), 삼국시대 위魏의 종요鍾繇(쭝 야오), 동진東晉의 왕희지王羲之(우앙 후에이즈)에 전해져 수隋의 지영智永(즈 융)이 그 내용을 명확히 하고 당대의 우세남虞世南(우 스난)에게 전수된 이후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