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니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Ionic Style(영)
이오니아 지방에서 발생한 주식*(柱式)으로, 도리아 양식*보다 후에 발달한 양식이다. 아테네 전성 시대 이래 한 세기 동안 지배하였는데, 그 발달은 오히려 소아시아 및 그 주변 지방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기둥은 주초(柱礎, base), 주신(柱身, shaft), 주두*(柱頭, capital)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초는 상면석*(stylobate) 위에 있다. 주신은 도리아 양식보다는 한층 더 섬세하며, 세로홈(fluting)은 초기의 것은 수가 적으나 점차 증가하여 24개까지 된다. 이오니아 양식의 가장 큰 특징은 주두에 있는 소용돌이(volute) 모양 장식이며, 두 개의 소용돌이가 좌우에 있다. 엔타블러처* 부분에도 도리아 양식보다 더욱 장식이 많다. 아키트레이브*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윗부분일수록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 프리즈*는 부분들의 구분이 있던 도리아 양식과 달리 띠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 ‘주식’ 도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