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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와조니슴

클루와조니슴 cloisonnisme(프)

이 용어는 어둡고 두꺼운 윤곽선과 그것이 둘러싸는 밝고 평평한 색면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 스타일을 가리키며 주로 퐁타방파* 회화와 관련되어 사용된다. 이 용어는 1888년 앙데팡당*전에 출품된 앙크텡Louis Anquetin(1861~1932)의 작품에 대해 비평가 뒤자르댕Edouard Dujardin이 일컬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원래 클루와조네(cloisonné)란 넓고 평평한 판에 금속띠로 다양한 모양의 구획을 두르고 그 안에 에나멜을 채워 넣는 기법이다.
회화에서 그와 유사하게 보이는 양식을 처음 발전시킨 것은 베르나르Émile Bernard(1868~1941)였으며, 같은 시기에 고갱Paul Gauguin(1904~1948)도 이러한 작업을 했다. 클루와조니슴은 인상주의*의 자연주의와 단편화된 테크닉에 대한 반발로서 감정적이고 정신적인 이념들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화된 형태를 시도한 것이다. 이들 작가들의 관심사는 중세 및 종교 미술이었으며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