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계 회화
비관계 회화 非關係繪畵
non-relational art(영)
알로웨이Lawrence Alloway(1926~1990)에 따르면, 입체주의* 회화와 한스 호프만Hans Hofmann(1880~1966)의 풍부한 색채의 수채화처럼 관계적 회화는 형태의 크기에 상호 연관되는 위계 질서를 갖는다. 이런 회화들은 깊이의 효과를 이용한다. 이에 반해 비관계 회화는 1960년대 스텔라Frank Stella(1936~ )의 회화들처럼 하나의 획일적인 공간을 지니며 그림의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들에 의거하여 깊은 효과를 회피한다. 그 밖의 다른 화가들은 단일한 색채에 의존하거나 평면성에 의거함으로써 깊이를 회피한다.
비관계 회화에서는 내적인 관계가 결여되므로 캔버스의 외적 형태에 더 큰 중요성을 둔다. 비관계라는 표현은 미니멀 아트*에도 적용되어 왔는데 그것은 미니멀 조각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은 비재현적, 비상징적이며 그림 외부의 어떤 것과도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 ‘추상미술’ ‘미니멀 아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