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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스컬프처

로스트 스컬프처 lost sculpture(영)

‘보이지 않는 조각’이라고도 한다. ‘잃어버린(lost)’이라는 말은 발견된 오브제*의 ‘발견된(found)’이라는 말에 대응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코즐로프Max Kozloff를 비롯한 사람들이 저드Donald Judd(1928~1994), 안드레Carl André(1935~ ) 및 모리스Robert Morris(1931~ )의 미니멀 아트*에 붙인 다른 이름이다. 그들의 조각은 거의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지 못해 자칫 사실적이고 특징없는 일상용품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71년 아른헴에서 <손스빅Sonsbeek> 3주기전에 전시되었던 안드레의 작품 중 하나는 공원 관리인이 쓰레기로 잘못 알고 치워버렸다는 실화가 이를 잘 말해준다.

로스트럼

로스트럼 rostrum(영)

고대 로마 ‘포룸 로마눔(포로 로마노)’의 원로원 의원과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개선문* 사이에 있었던 연단(演壇) 또는 설교 단상으로서 현재는 기초 바닥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라틴어로 ‘병선(兵船)의 뱃부리’라는 뜻으로 원래는 고대 군함에서 적군의 배를 깨기 위해 뱃머리에 새 부리형으로 돌출시킨 부분을 가리킨다. 기원전 338년 로마의 원형 경기장 안의 연단을 전리품인 뱃부리로 장식한 것에서 유래하였으나, 뜻이 바뀌어 광장이나 공회당 등의 연단을 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