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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블로 tableau(프)

원래 벽이나 천장 등에 고정되어 있는 회화*에 대하여, 이동할 수 있는 판화라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말기의 미라(mirra) 초상, 비잔틴 미술*의 이콘, 중세, 르네상스*의 제단화*가 이에 해당되나, 오늘날에는 캔버스*나 화지에 그린 그림을 말한다.
보통 액자에 넣어 독립된 회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에튀드*나 밑그림 등은 포함되지 않고, 어디까지나 완성된 회화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 때는 ‘회화 작품’이라는 뜻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