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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예

현대 도예 現代陶藝
modern ceramics(영)

공예* 용어로 특수 도예라고도 한다. 요업 제품 중 주성분이 인공 원료 또는 합성 원료인 것을 가리킨다. 천연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보통의 도자기를 클래식 세라믹이라고 불러 이것과 구별한다. 현대 도예에는 신요업 제품인 뉴 세라믹에 속하는 것이 많다. 이를테면 고주파 절연재료로서 개발된 스테아타이트 자기(磁器), 포르스테라이트 자기, 전자계산기의 메모리 코어, 컬러 텔레비전 용의 페라이트 등이 있다.

현왕탱화

현왕탱화 現王幀畵

사람이 죽어서 3일 후에 받는 심판을 주재하는 현왕여래(現王如來)를 중심으로 묘사한 불교탱화의 하나이다. 보통 약사전의 현왕단에 모셔지고 그 내용은 중앙에 현왕여래와 그 두광*(頭光)의 좌우에 동자상, 바로 아래쪽 좌우에 대륜성왕(大輪聖王)과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묘사되고 그 아래에 판관(判官)과 녹사(錄事)가 시립(侍立)하는 구도를 보인다.

현존성

현존성 現存性 presentness(영)

현존성은 프리드Michael Fried의 리터럴 아트*와 대상성* 개념에 관련하여 대상(객체 또는 작품)에 대한 인식과 체험을 얻어내는 일종의 모더니즘*적 세계관의 일부를 이루는 개념이다. 따라서 현존성에서의 열망은 곧 대상을 접함에 있어 대상성의 상태로 전락하지 않음으로써, 또한 환영주의를 극복함으로써 완성된다.
그러나 리터럴 아트의 현존에 대한 체험은 기본적으로 극적 효과, 혹은 극적 특질이며 일종의 무대에서의 현존에 따른다. 그것은 리터럴리스트의 작품이 관람자를 필요로 하면서 관람자로 하여금 그것을 인지하게 해 그에 맞추어 작용함으로써 충족될 때 현존성을 갖게 된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관람자가 작품으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체험이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또한 그것의 현존은 상황이나 사건의 전개에 따른 극적인 지속 개념에 관련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나 모더니즘 회화*와 조각*은 무한히 짧은 순간일지라도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작품의 깊이와 충만함을 체험하며 영원한 확신을 얻게 되는 순간성을 획득하고 궁극적으로는 연극성의 상태를 벗어날 때 현존성을 이루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