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사고승
청초사고승 淸初四高僧
홍인弘仁(훙 르언, 江韜), 곤잔髡殘(쿤 찬, 劉介丘), 팔대산인八大山人(빠따르산르언, 朱耷), 석도石濤(스 타오, 朱若極)를 말함. 이들은 모두 명말(明末)의 유민(遺民)으로, 주답과 석도는 명의 황실과 관계된 사람들인데 나중에 출가하여 중이 되었다. 이들은 모두 선학(禪學)에 깊은 조예가 있어 글씨와 그림에 각기 독특한 솜씨와 경지를 보여주었다. 곤잔의 호는 석계石谿(스 시)로 석도와 함께 ‘이석(二石)’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