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
선돌 menhir(영)
수직으로 솟은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선사시대 거석 문화(巨石文化)의 기념비. 가공되지 않았거나 부분적으로 다듬어진 돌이 단독적으로 또는 열(카르낙Carnac, 브르타뉴Brittany)을 짓거나 원형(기원전 1800~1400년의 스톤헨지*)의 형태를 이루며 세워져있다. 기념비의 일종으로서 종교적 의미를 가졌으리라고 추측된다. 거석들은 기원전 4000~1000년부터 북유럽에서 많이 발견되며, 구소련의 남부 카프카즈, 남 시베리아, 인도의 데칸 고원, 동 아시아 등에도 분포해 있다. 중국의 집안輯安에 있는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도 일종의 선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