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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

신수 神樹

성수(聖樹)라고도 한다. 3대 성수는 무우수(無憂樹), 보리수(菩提樹), 사라수(沙羅樹 혹은 沙羅雙樹)이다. 무우수는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의 무우수나무 아래서 탄생하였으므로 이를 상징하여 ‘아수가수(阿輸迦樹; 아쇼카)’의 번역어로 두과(荳科)에 속하고 붉은 꽃을 피운다. 보리수는 부처님이 이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깨달음의 상징이 된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본래 이름은 핍팔라 혹은 아슈바타이다. 사라수는 중인도의 쿠시나가라 부근에서 번성했던 나무로 부처님이 이 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기 때문에 열반의 상징이 되었다.